목록분류 전체보기 (987)
송기현의 살림운동
음식의 간을 맞추거나 부패방지 등, 식용으로 쓰이는 소금은 전체 소비량 가운데 5%에 지나지 않는다. 오늘날 소금은 주로 유리, 비누, 종이, 가죽, 플라스틱, 페인트, 화장품, 살충제, 배터리 등을 만드는 공업용으로 쓰인다. 또 겨울철에 도로가 얼면 도로 표면에 소금을 뿌려 눈과 얼음을 녹인다. 의약..
“못난 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말이 있다. 산에 있는 잡목들을 하찮게 여기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실재적으로 산을 지키고 홍수를 막고 물을 저장하는 등 녹색댐의 역할을 하는 것은 잡목들이 하고 있다. 못난 나무라고 다 벌목을 해버린다고 하면 산은 그 모습을 잃게 될 것이다. 농어촌에 남아 ..
사람은 기억해서는 안 될 것도 있지만 되살려도 좋은 기억들, 아니 꼭 되살려야 할 기억들, 잊어서는 안될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성서에는 “기억하다”라는 단어가 무려 250여회나 사용되었다. 하나님께서 노아홍수 이후에 무지개를 주셔서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도록 하신 이후 성서의 많은 선지..
6.15남북정상회담과 남북공동선언 3주년이 되었다. 우린 그 때 참으로 감격해 마지 않았다. 그런데 이후 이렇다할 남북관계의 진전이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 때의 감격이 어쩌면 1회적인 행사성 감격이 아니었나 싶을 지경이다. 워낙 지금까지 남북의 문제를 민족차원이 아니라 정권차원에서 접..
얼마 전에 신문을 보니까 포스코가 회사의 윤리적 판단 기준과 원칙,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기준을 담은 ‘윤리규범-행동기준’을 제정하여 선포했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 그리고 포스코 임직원의 신분증 뒷면에 적힐 체크리스트의 한 항목 중에 “당신 행동이 공개되어도 떳떳..
노무현대통령이 21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광주국립 5.18묘지 시위사태 등 사회 각층의 기강문란행위를 겨냥해 “전부 힘으로만 하려고 하니 대통령이 다 양보할 수도 없고 이러다 대통력직을 못해 먹겠다는 위기감이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이 작금의 정치적 사건들과 노동단체들의 시..
지금까지 사스(SARS)로 인한 피해 규모가 7000여명의 감염과 500여명의 사망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일부발생국가에서는 감염이 멈추었거나 주춤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진행 중인 질병인 것은 분명하다. 앞으로 얼마나 더 인류에게 피해를 줄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사스가 없어질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