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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현의 살림운동
사람들은 누구나 나름대로의 고민을 갖고 있다. 고민이 없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만약 고민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아마도 생각이 없기 때문일 것이며 지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책을 통해서 본 이야기이지만 IQ가 90이하인 사람은 자살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생각하는 능력이 없..
일찍 핀 꽃들은 벌써 다 지고 말았다. 올 봄은 잦은 비바람으로 인해서 더욱 꽃의 수명은 짧아졌다. 지금도 밖에는 비가 오고 있는데 꽃잎에 달린 빗방울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여 꽃잎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그렇지만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보며 그리 슬퍼할 이유가 없는 것은 꽃은 시들어 떨어지..
우리는 전쟁 없는 세상을 꿈꾸고 그것을 위해서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전쟁은 없으면 더 없이 좋은 일이지만 전쟁은 다른 것과는 달라서 결코 시작되면 져서는 안 될 것이다. 지는 것은 때때로 이기는 것일 수도 있다는 말은 전쟁에서는 합당한 말이 아니다. 지는 것은 때때로 분통이 터지고..
벌써 움돋는 계절이 되었다. 아직 꽃샘추위가 기세를 부리고는 있지만 선봉을 자처한 꽃들과 새싹들은 힘 있게 돋아나고 있다. 곧 선봉에 뒤 따라서 이곳 저곳에서 봄꽃들과 새싹들이 시샘하듯 돋아오를 것이다. 먼저 봄 길을 연 선봉에 서 있는 그것들이 너무 아름답고 좋아서 어루만져보려다 혹 다..
칼빈은 그의 기독교강요 제 1 장에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자기에 대한 지식이 없고 자기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했다.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하지 못함으로 결국은 모순과 갈등관계에 있게 된다. 이 모순은 모든 다른 모순이 관계되어 있는 근본..
요즈음 지구촌의 가장 큰 뉴스거리는 단연 이라크전쟁과 함께 괴질이라고 불리우는 사스(SARS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일 것이다. 다행히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8일 현재 사스에 감염된 사람이 2800명이 넘어섰으며 사스로 인하여 숨진 사람이 최소 세계 20개국에서 101..
인간의 실존 상태는 기아와 질병과 각종의 사고와 재해 그리고 전쟁이라는 외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내적으로는 욕망을 가지고 그 욕망을 성취해보지만 결국 권태로움에 빠지고 성취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절망에 이르게 되는 유한한 존재이며 완전치 못한 존재가 인간인 것이다. 그런데 인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