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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현의 살림운동
어떤 아내가 남편한테 삼행시를 짓겠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당신이 그런것도 할 줄 알아, 어떤 말로 삼행시 지을꺼야", 그러자 기다렸다는듯이 아내가 '해당화'하더랍니다. 그래서 운을 떼주었습니다. 해: 해가 갈수록 당: 당신만 보면 화: 화가나 그러니 어떻게 행복하겠습니다. 이렇게 사시는 분 안..
바울사도는 빌 1:20~21에서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했습니다. 그는 말씀 가운데서 "전과 같이 ..
일반적인 차는 햇차가 가장 좋은 차이다. 그리고 그 해에 생산된 차는 그 해에 마시는 것이 좋다. 여기에 별 이론이 없다. 그러나 모든 차가 다 그렇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반발효차나 후발효차들은 햇차보다는 오히려 오래 묵은 것일수록 좋은 차로 여겨진다. 그래서 특히 발효차인 보이..
근래에 들어서 두 번의 다회가 내 주변에서 열렸다. 한 번은 우리 집에서, 한 번은 이웃집에서 였다. 그리고 그 두 번의 다회에 어떻게 해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내가 연 다회는 아니었지만 그와 비슷한 입장이 되고 말았다. 다회는 주로 보이차 판매상이 여러 종류의 차를 가지고 와서 차를 ..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에 가면 길모퉁이에 '다반사(茶飯事)'라는 다구 및 보이차를 파는 그리 크지 않은 가게가 있습니다. 언젠가 그곳에 지인들과 함께 들렸는데 걸려 있는 상호가 참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상호가 '다반사'였습니다. 그 상호를 보면서 참 주인이 센스가 있구나 하는 생..
한 때 얼마나 일을 많이 했느냐? 얼마나 일을 빨리했느냐? 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 때가 있었습니다. 배고픈 시절, 경제를 살려서 어떻든 가난을 면하고 부자 국가가 되는 것에 집중했던 시절에는 그런 것이 최고의 가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유, 행복, 안전 평안과 같은 것은 사치스럽다고 ..
보이차 마니아들은 햇수가 오래된 묵은 보이차를 찾아나서기 마련이고 오래된 차를 가졌다는 사람과 그런 차를 마시고 있다고 하는 차인을 부러워들 합니다. 어떻든 차생활에서 차를 구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차는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끓여서 마시는 것이기에 지속적인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