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머 (19)
송기현의 살림운동
어떤 아내가 남편한테 삼행시를 짓겠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당신이 그런것도 할 줄 알아, 어떤 말로 삼행시 지을꺼야", 그러자 기다렸다는듯이 아내가 '해당화'하더랍니다. 그래서 운을 떼주었습니다. 해: 해가 갈수록 당: 당신만 보면 화: 화가나 그러니 어떻게 행복하겠습니다. 이렇게 사시는 분 안..
평상시에는 시부모가 사는 시댁에 잘 오지도 않던 어떤 며느니가 아주 오랫만에 시댁에와서는 마당에서 땀흘려 일하고 있는 시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어머님! 마당에서 곡식을 먹고 있는 저 새는 무슨 새에요?" 그러자 시어미니가 대답했습니다. "지미 씹새다"
슈바이처 박사는 아프리카 람바데네 병원에서 죽어가는 생명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도 부족하여 모금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 번은 모금차 그의 고향에 돌아왔는데 고향역에는 그를 영접하려는 많은 친척, 친지와 동료들이 모여서 그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
훈련소에서 훈련을 끝내고 어둑한 저녁에 PX 로 신나게 달려가던 갑돌이 일병이 한 사람과 부딪혀 둘다 나동그라졌습니다. 화가 난 갑돌이는 상대가 같은 훈련병이겠거니 생각하고 욕을 하며 냅다 엉덩이를 찼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훈련소장이었습니다. 상황을 어슴푸레 짐작한 갑돌이에게 소장..
스님이 목욕을 하다 말고 까까머리 학생을 불러 등을 밀라고 합니다. 스님: 야 내 등 좀 밀어. 학생: 근데 누군데 그렇게 초면에 반말을 하세요? 스님: 나? 나 중이지. 학생: 뭐 중 2 ! 난 중 3 이야.
어느 성당에 신부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신부에게 와서 고백하는 내용이 언제나 똑같았다. "신부님,오늘 누구와 간통을 했습니다." "신부님,오늘 누구와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그 신부은 매일같이 그런 고백성사를 듣는 것이 지겨워졌다. 그래서 하루는 미사시간에 사람들에게 이렇게 제안했다. 이제..
장학사가 어느 학교를 방문하고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 지구본을 가리키며 물었습니다. "이 지구본이 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지?" 학생은 깜짝 놀라며 "제가 안그랬습니다"라 고 말했습니다. 장학사가 담임 선생님께 "내가 이 학생에게 지구가 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느냐고 물었더니 이 학생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