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현의 살림운동
이 열차는 4등칸이 없더군요. 본문
슈바이처 박사는 아프리카 람바데네 병원에서 죽어가는 생명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도
부족하여 모금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 번은 모금차 그의 고향에 돌아왔는데 고향역에는 그를 영접하려는 많은 친척, 친지와 동료들이 모여서 그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으레 그가 1 등칸이나 2 등칸에서 나올 줄 알고 그 앞에 모여 있었는데 박사는 3 등칸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영접객들이 달려가서는 어째서 3 등칸에 탔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박사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열차는 4 등칸이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