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송기현의 살림신학 (22)
송기현의 살림운동
4세기경에 어거스틴은 답답하기만 한 교회에 화가 나서 “구름이 천둥을 몰고 오듯 주님의 전이 이제 온 세상에 지어질 판인데 이 개구리 떼는 그저 연못에 옹종거리고 모여 개굴개굴하면서 ‘우리만 신자요!’하고 앉아 있으니”라고 썼다. 이러한 어거스틴의 4세기 교회를 향한 장탄식은 교회 안팎..
20세기말의 역사는 지금까지의 2원론적인 모든 고정관념(固定觀念)을 깨뜨리게 해주었고 해체해주었으며 이러한 일은 더욱 가속도가 붙어서 진행될 것을 예고해주었다. 이제 2천 년대에 진입한 인류는 미래역사가 2원론적인 사고와 왕국적이거나 제국적인 정치나 종교나 사회나 선교가 빛을 잃게 될 ..
교회를 서열화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스러운 일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목회에는 서열화가 없다. 그렇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하나의 통계자료를 소개한다. “1993년 미국의 ‘크리스찬 월드’가 발표한 것을 보면 세계 50대 교회 중에는 한국교회가 23개나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1.2위..
원래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만을 말씀하셨는데, 예수 그리스도 이후의 사도들과 교부들과 초기교회와 이후의 교회가 자기들의 유전이나 전통이나 문화나 사상이나 종교로 역사나 사회에 변증하고 설명하고 변호를 하다보니 교리신학(敎理神學)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 이와 같은 연유로 인하여서 서신..
예수 그리스도 이후의 사도들과 교부들과 초기교회나 그 이후의 교회가 자기들의 유전이나 전통이나 문화나 사상이나 종교로 역사나 사회에 변증하고 설명하고 변호를 하려고 만든 교리신학은 거의가 「사도신경」적인 신학이었다. 그러나 사도신경적인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
어떤 학문을 할 때 논리를 전개하는데 있어서 시작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특히 인류의 구원을 이야기하는 신학을 할 때 그 시작점은 대단히 중요하다. 올바른 시작은 올바른 결과에 도달하고 그릇된 출발은 그릇된 결과에 도달하게 되기 때문이다. 백두산 천지(天池)의 물방울이 동으로 향한 것은 동..
구원은 유대교의 율법(律法)이나 제의로 오는 것이 아니며, 초기교회의 교리(敎理)나 로마교회의 교회법(敎會法)이나 개혁교회의 신학(神學)이나 현대신학의 많은 이론을 통하여 오는 것이 아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유업(갈 3:18, 29,)으로나 이스라엘이나 유대인들의 양자(養子)나(롬 8:15, 23, 9:4, 갈 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