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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현의 살림운동
로보트 라이시(Robert B. Reich)는 그의 책 [부유한 노예(The Future of Success, 오성호역)]에서 사회가 더 잘 살게 되고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남에 따라, 사람들은 단순한 의식주의 수요를 넘어서 만족할 줄 모르는 욕망을 추구하는 데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자승자박(自繩自縛)이란 말은 자기가 늘어뜨려 놓은 줄에 자기가 걸려 넘어지는 것을 말하는 한자숙어이다. 이와 비슷한 말씀이 성서에 있다. 잠언 26:27에“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했다(전도서 10:8,9 참조). 타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
20세기에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정치적인 의미의 인류의 평화를 외치고 그것을 쟁취하기 위한 온갖 수단들을 동원하여 분골쇄신했었다. 그리고 그러한 목적은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아직도 완전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지구상의 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이념의 갈등과 정치적 억압으로..
세상은 온통 죽이려는 것들과 죽은 것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런 것으로는 하늘에서 이루어진 하나님나라를 땅에서도 이루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다. 주님의 뜻은 자기가 죽더라도 다른 많은 이들을 살리시고자 하신 것이었다. 주님은 살리시는 주님이셨으며 주님의 영은 살리시는 영이셨다. 칼럼타이틀을 "송기현의 살림운동"이라고 한 것은 이와 같은 주님의 뜻을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고자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필자는 평소에 늘 기도하고 생각하며 각별하게 애정을 느끼는 단어가 있었다. 그것은 "살림"이란 단어이다. 죽이고자 하고 죽이는 것이 넘치는 세상에서 적어도 주님에게 속한 교회나 주님의 백성들이나, 주님의 일을 하고자 하는 자들의 기본적인 신앙이나 생각이나 사상이나 이념이나 주의나 철학이..
영화배우나 연극배우가 연기중의 신분을 마치 자신의 신분으로 착각을 하고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더러 있다. 연기자의 연기는 지속적으로 가지는 자기 자신의 신분은 아닌 것이다. 연기자는 연기의 순간을 떠나면 재빨리 일상의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고 잠깐의..
내가 가꾸고 있는 화분은 크고 작은 것을 모두 합하면 500분에 가깝다. 그래서 우리 집 마당이나 작은 공간은 화분들이 모두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도 좁은 땅이라도 있으면 나무나 화초를 심는다. 난 취미생활이 다양하지는 못하다. 건강을 위해서 약간의 운동을 하는 것과 화분을 기르고 나이스(세퍼..
히딩크감독이 16강에 진출한 후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라고 했다. 당시 한국축구의 목표는 16강이었다. 그래서 모두가 16강진출을 해서 승리에 배부르다고 할 줄 알았는데 그는 아니었다. 다시 말하면 16강에 목표가 있지 않았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8강 그리고 4강 그리고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