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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운동

자신을 사랑하기

유앙겔리온 2003. 12. 13. 18:39
자신을 사랑하기

요즈음 안타깝게도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하여 자기 목숨을 스스로 끊는 사람들이 자꾸만 늘어나고 있다. 성적이 나쁘다고 자살하는 이도 있고, 빚 때문에 자살하는 이도 있으며, 가정불화 때문에 자살하고, 이런 저런 실패 때문에 자살하고, 희망없음 등을 이유로 자살하는 이들이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을 잃어버리고 자기 학대의 끝에 내몰린 것이 자살이랄 수 있다. 인생 살다보면 자기가 미워질 때도 있고 자기에 대한 실망과 분노도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그것이 자살로까지 가면 안 된다. 어떤 삶이 주어지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마감시키는 것이 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어떻든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고통을 차단한다는 명목으로 자신과 상관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다주는 것은 옳은 처신이 아닌 것이다.

나 자신은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엄청난 존재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나는 나 자신 이외의 것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남에게 휘둘리면서 살지도 말고 남의 흉내를 내지도 말고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남을 흉내 내고 사는 사람은 결코 자신이 감동속에서 살 수가 없을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에 대한 존중감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이 감동하지 못하는데 그것이 타인에게 전달되고 하나님께 전달되겠는가? 내가 감동이 되어서 울면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이 되는 것이고 하나님께도 전달이 되는 것이다. 내가 감동이 되어서 웃으면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하나님에게도 전달이 되는 것이다. 자신에게는 그 누구도 흉내닐 수 없는 자신만의 것이 있다.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에 비해 그것을 활용하는 능력이 매우 작다고 했다. 그러므로 더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다가설 필요가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만 못하다고 고민하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그렇게 잠재 능력을 찾아 그것을 최대한 발휘하여 무언가 성취할 때 거기에서 자신에 대한 감동이 시작되는 것이다.

혹시 자신이 상처를 가지고 있고 콤플레스나 핸티켑이나 열등감을 가지고 있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영국 격언 중에 " Turn your scar into a star"라는 격언이 있다. 이 뜻은 "너의 상처를 별로 바꾸어라"이다. 자신에게 감동해야 한다. 자신에게 감동하고 자신를 사랑하는 사람이 건강하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타인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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