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현의 살림운동

화목하기를 힘씁시다. 본문

살림운동

화목하기를 힘씁시다.

유앙겔리온 2005. 5. 28. 07:32

   지금 우리 사회는 괄목할만한 성공신화들이 많지만 화목하고 하나가 되는 일에는 여지없이 실패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그리고 무엇이든지 다 이해당사자들끼리 반목과 다툼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를 증오하고 미워하며 분열하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반복과 대립과 대적과 투쟁이 미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입지 않아도 될 손실을 입게 되고 치르지 않아도 될 희생의 값을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족과 나라와 사회는 점점 살기가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우리 민족과 나라와 사회가 화목하기를 바랍니다. 화목이 경쟁력입니다.


  한국의 종교들은 대체로 불화를 많이 겪습니다. 각목이 난무하고 욕설과 멱살잡이가 보통입니다. 종종 그런 모습이 메스컴에 등장하여 낯이 뜨거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진정한 종교의 모습이 아닙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우리 한국교회 가운데 많은 교회가 지금 불화를 겪고 있습니다. 불화를 겪고 있는 교회는 성장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 교회만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많은 좋은 교회도 성장하지 못하도록 선교환경을 오염시킨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화목한 교회, 평강이 넘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분쟁하고 싸움하는 교회 모습은 이제 그만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화목과 축복은 늘 함께 하는 것입니다. 가정이나 교회나 사회나 화목하면 복이 넘칩니다. 화목하면 행복하고 범사가 잘 되고 큰 일도 해냅니다. 그러나 불화하면 복이 달아나고 맙니다. 화목은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화목하면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갑니다. 그러니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형제가 화목하면 그 가정은 살림살이의 비용이 적게 들어갑니다. 옷도 내려 입고 물건들도 돌려쓰고.............. 방도 같이 쓰고 그러다보면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형제가 불화하면 어떻습니까? 각기 제 것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훨씬 많이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노사분쟁이나 정쟁은 비용을 잡아먹는 하마입니다.

 

  주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습니다. 이 직책은 싫든지 좋든지 감당해야 할 우리의 몫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인간의 화목제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케 된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화목케 하는 직책을 주셨습니다. 화목하기를 힘씁시다. 제발 화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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