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현의 살림운동

포도주로 가득찬 병(렘 13:12-14) 본문

비유의 복음

포도주로 가득찬 병(렘 13:12-14)

유앙겔리온 2019. 4. 4. 19:51

   오늘 저녁에 우리가 함께 나눌 비유의 복음은 "포주주로 가득한 병의 비유"가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대백성들의 모습을 포도주로 가득찬 병으로 비유 하셨습니다.  포도주로 가득한 병이 무엇을 의미하는 가는 함께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2절 말씀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모든 병이 포도주로 차리라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영광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그릇들이 하나님의 영광과 자비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포도주로 채워져 술취함과 방탕함으로 가득한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포도주는 죄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하나님백성들과의 관계가 잘못된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인생의 가장 기본적인 관계입니다. 특히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되어야 합니다. 이 관계가 잘못되면 대인관계도, 사회관계도 물질관계도 잘못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상적일 떄 그 개인이나 민족이나 국가에 평화, 기쁨 만족, 풍요의 축복, 그리고 안전의 축복이 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관계가 정상적이지 못할 때 불안, 슬픔 불만, 궁핍이 도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1. 모든 병은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와 예루살렘 거민들"을 가르킵니다.
  술주정뱅이를 우리는 술병이나 술통이라고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레미야는"이스라엘의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와 예루살렘의 거민들을" 술병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을 포도주가 가득한 병으로 비유를 했는데 한 번 생각을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병에 가득찬 포주와 같이 사람의 몸안에 술이 가득 들어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연히 취하게 되고 비틀거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처럼 취하려 비틀거리게 될 것을 예고 하신 것입니다.


  13절 "너는 다시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거민과 다윗의 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거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고"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병과 같습니다. 곧잘 성경은 우리 인생을 장막집이나 그릇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술이 들어가면 술통이 되고 술병이 되는 것입니다.
술이 질그릇 안에 들어가면 분별력과 지혜와 덕 따위의 모든 선한 것은 밖으로 밀려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분별력을 잃게 되고 비틀거리게 되니다. 


  사람은 취하면 행동이 비틀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방향을 바르게 잡지 못하고 방향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술취한 사람들의 실수담을 들어보면 참 한심스럽습니다. 어떤 사람은 술에 취하여 모처럼 장모님이 오셔서 함께 잠을 자다가 장모님 머리가 오강인줄 알고 거기다 대고 오줌을 쌌다는 이야기도 있고, 술에 취하여 자다가 냉장고 문이 화장실 문인줄알고 오줌을 쌌다는 이야기, 어떤사람은 장농문을 열고 거기가 화장실인줄로 알고 오줌을 싸버려서 모든 이불을 망쳐놓은 이야기, 어떤사람은 술에 취하여 길가에 전복대에나 나무가지에다 옷을 걸어놓고 그아래서 잠을 잤다는둥 이런 이야기는 끝이 없습니다.


  포도주로 찬다는 것은 결국 죄가 들어가서 죄악에 취할것을 가르킨 것입니다. 누가복음 21:34절에서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요한게시록 17:1-2에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중 하나가 와서 내가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볼이리라 땅의 임금들도 그를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도다"라고 합니다.


  2. 취한 자들은 잘 충돌합니다.
  그들은 포도주에 만취하여 비틀거리고 서로 부딪치고 상대를 해치는 지경에 이릅니다. 자제력을 상실한 그들에게는 부모도 자식도 없습니다(14a절). 윗사람도 아랫사람도 없습니다. 다스리는 자나 다스림을 받는 자나 구별이 없습니다.  


  14절 앞부분을 한번 보십시오. 뭐라했습니까? "그들이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지간에도 그렇게 할 것이라,"했습니다.
  술취한 자들은 왕왕 다투며 그 때문에 술꾼에게는 재앙과 근심이 뒤따르기 일 수 입니다. 술에 취하면 오늘 성경에서 보는 것처럼 부자지간에도 충돌하여 상하게 하는 폐륜적인 일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까운 사이도 존경하고 아끼고 귀히여겨야할 사이도 술취하면 총돌하고 싸웁니다. 술취하면 평소에는 참을 수 있는 것도 참지 못합니다. 그래서 충돌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술이 깨면 후회할 것 밖에 남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죄의 잔에 취하여 살면 안되는 것입니다. 악한 생각을 품고 살면 안 됩니다. 세상과 죄악에 취하여 살다보면 서로 충돌하여 피차가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과 죄악에 취한 유다백성들이 피차 충돌을 하여 상하게 하며 멸망하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유다백성들인 것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떠나 자기 중심으로 기울어지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버리고 자기의 유익을 도모하고 세상으로 기울어지면 서로 충돌하며 상하게 하다가 자멸하게 되고야 마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는 술취한 자를 불쌍이 여기지 아니하며 관용하지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 하셨습니다. 
  14절 하반절에 보면 "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사랑하지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구상에 많은 백성들 중에서 이스라엘을 가장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을 배신당했을 때 사랑이 진노로 바뀌게 되고 그 진노가 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4. 그러므로 우리의 그릇, 우리의 병에 하나님의 말씀로 가득차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의 그릇을 쾌락과 죄악의 그릇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죄의 병기로 사용되도록 하면 안됩니다. 우리 인생의 그릇에 취하게 하는 포도주로 채우거나 독주로 채워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병에 말씀으로 충만히 채워질 때 흔들리지도 아니하고 서로 충돌하지도 아니할 것입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할 것이냐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끗게 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15절 "너희는 들을 지어다 귀를 기울일지어다. 교만하여 말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인 줄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여 듣지 아니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살게 되면 포도주로 가득찬 병과 같이 교만의 병에 취하고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사람들은 "내 생각에는 이렇고 이렇다"고 자신의 생각을 앞세웁니다.
 
  자신은 의롭다고 생각합니다. 죄지은게 별로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처럼 하지 않아도 천국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지 아니하고는 자신의 상태가 어떤 상태인가를 알지를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