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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현의 살림운동
KBS와 NHK가 공동제작한 「생명, 그 영원한 신비」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지구의 역사를 태초에서 현재까지의 시간을 1년으로 환산했을 때, 지구 위에 인류가 등장한 것은 12월 31일 오후 8시 30분경이다. 더구나 산업혁명 이후의 역사는 고작 13분에 불과하다.” 이 말은 인류가 ..
불행하게도 지나간 여러 세기 동안의 기독교나 교회나 성서나 신학은 보수나 정통이나 전통이나 유전의 독선 때문에 미움과 증오 속에서 적대시와 원수시를 버리지 않았고 이단시를 버리지 않았다. 이러한 사고는 헬레니즘의 영향과 근대 사회의 이분법적(二分法的)인 논리에 사로잡힌 결과이다. 그..
채근담 전집 54장에 "마음이 온통 깨끗하면, 바야흐로 책을 읽고 옛 지혜를 배울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이 깨끗하지 못하면, 좋은 일 한가지를 들어도 그걸 빌려 제 허물을 가리는데 쓴다. 이것은 원수에게 무기를 더 주는 것이요. 도둑에게 양식을 더 주는 것이다."
지난 세기말을 보내면서 그래도 한 가닥 희망을 주는 것은 기독교 신학자에게서조차 하나님의 부재와 침묵 그리고 더 나아가 신의 죽음까지 공공연하게 거론하는 신학과 신앙의 위기 가운데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재..
세계적인 거부 록펠러는 세 가지 기록을 갖고 있다. 첫째는 자선의 기록이다. 그는 록펠러 재단을 만들어 남을 위해 사랑을 베풀었다. 둘째는 인생 역전의 기록이다. 그는 매우 가난했다. 첫 여인에게 가능성이 없는 가난뱅이로 취급받아 버림을 당했다. 그러나 그 비방을 자극제로 삼아 세계에서 가장..
인간 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성육신하여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된 종말적인 구원의 역사는 어느덧 발전의 세기였으며 또한 대결과 갈등의 세기였던 20세기의 그 지친 자락을 접고 2천 년대의 새 밀레니엄(New Millennium)으로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대 전환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역사의 수레바퀴는 또 다른 밀레니엄을 향하여 힘차게 굴러가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밀레니엄이 교차하는 전환기에 즈음한 기독교와 교회는 신학적으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인가? 그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보편적인 구원의 길과 진리와 생명임을 표방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천년을 희망차게 엮어가기에는 기독교와 교회의 역사가 이러한 원리와 원칙을 너무도 멀리 ..
세간에 사람들이 하는 죠크 가운데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여자가 40이 되면 배운 사람이나 안 배운 사람이나 똑같아 진답니다. 50이 되고 나면 고친 사람이나 안 고친 사람이나 똑같아 진답니다. 60이 되고 70이 되면 남편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그게 그거랍니다. 80이 되고 나면 돈 있는 사람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