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현의 살림운동
잊어버리는 자의 복 본문
한 사람이 성공하기까지 어찌 고통스러운 기억이 없겠습니까? 성공 실패를 떠나서 한 인간이 인생을 살아나가자면 고통스러운 기억은 필수과목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이 고통스러운 기억을 다루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 기술에 따라서 행복할 수도 있고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성경에서 고통스러운 기억을 많이 가진 사람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요셉일 것입니다. 그는 형제들에게 버림받아 구덩이에 버려졌고 팔려갔으며 음탕한 여인에게 중상모략을 당하며 감옥에 갇히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고통의 기억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이집트에서 그가 정치적인 힘을 얻게 되고 사내아이를 낳았을 때에 그 아이의 이름을 '므낫세'라고 했습니다. 그뜻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잊게 하신다"라는 뜻입니다.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다스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과거의 그 고통스러운 기억을 잊는다는 뜻입니다.
삶을 단순하게 정리해야 한다면 그 첫번째가 과거의 고통스러운 일을 잊는 것이어야 합니다. 고통스러운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 한 삶은 단순하게 정리될 수가 없습니다. "생각이 많으면 박자를 놓친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고통스러운 과거를 기억하는 한 원하든 원치 않든 인생의 박자를 놓치게 됩니다. 악의를 가진가 되고 맙니다. 상실감, 미움, 원망, 복수심 이런 인간의 감정을 부추기고 자극하는 사단이 틈탈 기회를 제공하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고독, 비참한 기억, 큰 충격,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잊게 하실 수 있습니다. 잊는 다는 것은 축복이기도 합니다. 마음에 상처를 담아두는 것, 오래된 모욕감을 기억하는 것, 복수하려고 마음 먹는 것 등이야 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일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면 잊도록 도우십니다. 요셉은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고통스러운 과거를 가장 잘 다스리는 기술은 그것을 깨끗하게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의식 세계뿐 아니라 잠재의식과 무의식 속에 견고한 진을 구축하기 전에 잊어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안 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매여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임재 가운데 그렇게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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