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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운동

좋은 생각을 하며 삽시다

유앙겔리온 2002. 11. 24. 10:24


사람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생각을 하면서 사는 존재입니다. 생각은 사람됨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무엇을 골똘히 생각하고 사느냐가 그의 인생을 결정하며 그의 미래를 결정하며 영생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거두고,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고, 습관을 심으면 인격을 거두고 인격을 심으면 운명을 거둔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에서부터 출발을 하는 것입니다.

[내뇌혁명]의 저자인 일본인 의사 하루야마 시게오씨는 풀러스 발상을 강조했습니다. 인간이 풀러스 발상을 하면 인간은 노화와 질병이라는 인류의 최대의 적을 물리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그것은 플러스 발상을 하게 되면 체내의 제약공장에서 몸에 이로운 약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풀러스 발상은 긍정적인 사고이며 좋은 생각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신앙적 사고인 것입니다. 반대로 마이너스 발상은 노화를 촉진하고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마이너스 발상은 부정적인 사고이며 나쁜 생각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불신앙적 사고인 것입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은 추상적인 관념상태에서 그치지 않고, 반드시 구체적인 물질로 변화되어 육체에 작용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 청년이 알프스 산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준비해간 물이 떨어져 심한 갈증을 느꼈습니다. 그때 그는 알프스계곡 사이에 있는 맑고 깨끗한 호수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청년은 단숨에 물을 꿀꺽꿀꺽 마셨습니다. 몹시 시원한 물이었습니다. 물을 실컷 마시고 발길을 돌리는 순간 그는 "포이즌(poison)"이라고 쓴 경고판을 보았습니다. 이 물 속에 독이 들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이 청년의 몸에서는 열이 나기 시작했고, 그는 심한 구토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온 몸이 떨리고 얼굴은 창백해졌습니다. 그는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의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게시판을 잘못 보았군요. 그것은 '포이즌(poison)'이라고 쓴 것이 아니고 '포이존(poissun ; 낚시금지)'이라 고 쓴 것입니다. 이 청년은 '포이존'을 '포이즌'으로 잘못보고 야단법석을 떤 것입니다. 의사의 말을 듣자마자 청년은 열이 내리고 구토도 멈추고 깨끗이 나았습니다. 이처럼 생각은 관념의 상태에 그치지 않고 물질로 변화되어 육체에 작용하는 것입니다.

단지 생각만으로 전등불을 켜고 오디오를 작동시킵니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 같은 일이 실현됐습니다. 미국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에서는 얼마 전에 호주 시드니공대의 레스커컵 박사팀이 뇌파로 작동하는 스위치를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장치는 뇌의 뒤쪽 아래 부분의 후두엽에서 나오는 8∼13㎐의 뇌파만을 15만배로 증폭시키는 전자회로를 머리띠 형식으로 만들어 생각에 따라 스위치가 작동되도록 고안됐습니다. 이 스위치 작동에는 눈을 감고 뇌파가 증폭되도록 평온한 마음을 갖는 것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대학측은 1백2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아무런 훈련 없이도 95%가 스위치를 작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스위치는 정상인에게는 별 필요가 없겠지만 리모컨 작동이 불가능하고 말도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에게는 매우 유용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여 벌써 미국. 독일기업이 기술계약을 맺었습니다. 또 미국. 일본기업은 장난감에 이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커컵박사팀은 5∼8㎐대의 다른 주파수 영역의 뇌파를 이용한 스위치도 개발 중이어서 두 개의 스위치를 이용하면 앞으로 다른 복잡한 기능도 뇌파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각은 중요한 것입니다. 생각은 그 인생의 스위치와 같습니다. 희망의 불을 켤 수도 있지만 그 희망의 불을 꺼버릴 수도 있습니다. 생각 이상의 행동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생각이 행위를 낳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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