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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는대로 거두는 법칙의 비유(갈 6:7-9) 본문

비유의 복음

심는대로 거두는 법칙의 비유(갈 6:7-9)

유앙겔리온 2016. 11. 7. 22:06

  오늘 저녁에 우리가 함께 나누게 될 비유의 복음은 "심는대로 가두는 법칙의 비유"가 되겠습니다.
바울사도는 이 세상에서 가장 평범하고 간단한 자연의 법칙을 들어서 가장 고상하고 귀중한 영적인 법칙을 설명하고자 오늘 본문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심는대로 거두는 법칙의 비유"입니다. 

  오늘 주시는 "심는대로 거두는 볍칙의 비유"가 알려주는 교훈이 무엇인 몇가비로 살펴보겠습니다.

 

  1. 심어야 거둔다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오늘 본문 말씀에서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고 전제하고(갈 6:7) 있습니다.  심는 것이 원인이라면 거두는 것은 결과입니다. 즉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땐 굴뚝에서 연기가 나겠습니까?

 

  농사를 지은 사람들은 오늘 읽은 말씀을 가지고 이의를 제기하는 분은 한분도 없을 것입니다. 땅엔 사람이 심었든지, 자연의 섭리 안에서 바람이나 짐승이나 곤충들에 의해서 심기워졌던 반드시 심었다는 사실이 있을 때에 만 거두어 드리는 결과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간단한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심지 않은 곳에서 거두길 원하는 것은 도둑의 심보인 것입니다. 이 땅 위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도 예외 없이 심어야 거두게 되는 법칙 속에 살아갑니다. 물론 나자마자 죽은 인생이야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만 그렇지 않고서야 주고, 받는 것이 인생인 것입니다. 사람 마다 다르게 적게 심기도 하고, 많이 심기도하고, 좋은 것을 심기도 하고, 나쁜 것을 심는 차이는 있을 지 모르겠으나 반드시 심고 거두는 일은 우리의 삶입니다. 인생 자체가 이렇듯 심고 거두는 법칙 속에 있다면 우리는 더 풍성함을 누리기 위해 심는 일을 부지런히 애햐 합니다.

  신앙생활도 하나님 앞에서 심는 일입니다.

  솔로몬은 일천 번의 정성스러운 번제를 드리고 하나님께 구하여 전무후무한 지혜를 거두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심히 기뻐하시므로 솔로몬이 구하지 않은 부귀영화와 장수의 축복까지 더해 주셨지요. 욥기 1:5절에 보면 욥은 자식들을 위하여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했습니다. 

   백부장 고넬료는 많은 구제와 선행을 심어 자신이 구원받는 축복과 가정 복음화의 축복까지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을 것입니다.
  심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합니다. 부지런히 말로 심고, 물질로 심고, 헌신과 봉사로 심고, 자신을 이해서도 심과 자식들을 위해서도 심어야 합니다.

 

  2. 심는대로 거둡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이 성경의 진리입니다.
무엇으로 심던지 심은 대로 거두고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는 것입니다. 선하게 심으면 그리로부터 선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고, 악하게 심은 사람들은 악의 열매를 거두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 보다 더 확실한 진리는 없습니다.

  심어야 하는데 잘 심과 많이 심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농부들은 과도한 욕심을 부릴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얼마만큼 심었으니 얼마만큼 거두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몇년간만 농사를 지어도 그냥 계산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도 자연이 따라주어야 되는 것이라는 사실은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농사에는 억지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자기가 종자를 심고 그 종자를 길러내는 수고에 따라서 양이 결정되고 질이 결정되는 것이 농사입니다.

  심는대로 거둔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분명합니다. 심는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는 심지 않는데서 거두려고 하고 나쁜 것을 심어놓고는 좋은 것들을 거두려는 이들이 있어서 평화가 깨어지고 살벌한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모두가 심는대로만 거두겠다고 하는 세상은 필연코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심을 것인가?"하는 점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콩 심으면 콩이 나고 팥 심으면 팥이 납니다. 결코 그 땅에서 다른 것이 나올 수 없습니다. 반드시 심은 것을 거둡니다. 일하지 않고 대가를 바란다든지, 콩 심어 놓고 팥 나오기를 기다린다든지, 나쁜 씨를 뿌려 놓고 좋은 열매를 기다리는 것 등, 이런 것들이 바로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자신과 사람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농부는 파종(播種)하기 전에, 이번에는 무엇을 심을까 깊이 생각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가 심은 것을 거두기 위하여 먼저 "무엇을 심을 것인가?"를 깊이 고민하여 생각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깊이 생각하고 뿌리를 심습니다.
 
  오늘의 본문 7절과 8절에서도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우리가 경험한 것은 지난날에 심은 결과이며 미래의 나는 곧 오늘 우리가 무엇을 심느냐하는 것에 따라서 결정이 될 것입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가 아니라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인 것입니다.

 

  3. 때가 되면 거둡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고 선을 위하여 심고 착한 양심을 위하여 심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낙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루리라"고 하셨습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거두게 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심은 사람은 결실의 그 날을 기다려야 합니다. 추수할 날을 기다리는 것은 일하는 일꾼들의 기쁨입니다.

 

  심는 것을 하루 아침에 거두는 그런 것도 있을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것들은 긴 과정을 거칩니다.
  어떤 것은 심은 사람이 거둘 수 없으리만큼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바심 가질 필요 없고, 낙심할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은 선악간에 심은 것을 반드시 거두게 해 주십니다. 본문 9절에도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젊었을 때, 기회 있을 때에, 바로 지금 열심히 씨 뿌려 가꾸시기 바랍니다. 때가 차면 반드시 거둡니다. 심는 사람은 꿈이 있으나 심지 않는 사람은 소망이 없습니다. 

  우리가 주를 위하여 뿌리고 심으면, 내세의 영생과 천국을 거두며, 예수를 위해 살면 현세와 내세에 풍성한 것으로 거둡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풍성한 것으로 거두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