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현의 살림운동

하나님의 성전의 비유(고린도전서 3:16-17) 본문

비유의 복음

하나님의 성전의 비유(고린도전서 3:16-17)

유앙겔리온 2016. 10. 25. 11:55

  오늘 저녁에 우리가 함께 나누어야 할 비유의 복음은 "하나님의 성전의 비유"입내다.
하나님의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이란 뜻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성전을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집을 위해서라고 하면 어떠한 희생이라도 치를 각오를 했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귀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사도바울은 집으로서의 성전, 건축물로서의 성전인 그 하나님의 성전이 다름이 아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이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의 몸과 인격과 마음과 생활, 곧 하나님을 믿는 인격체가 하나님의 집이라는 것입니다.
 
  바울사도의 견해에 따르면 건물보다는 그리스도인들 자신이 "하나님의 집"입니다. 건물은 없어도 되지만 그리스도인이 없어서는 않됩니다. 건물보다 소중한 것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여기고 하나님을 바로 모시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물로서의 하나님의 집은 성도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교육을 하고 친교를 하는 도구로서의 집인 것입니다. 

  도구가 좋으면 좋습니다. 그러나 그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이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인간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인간이 귀합니다. 건물을 잘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인간건축물을 잘 지어야 합니다. 좋은 믿음의 집을 지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지식이나 과학이나 기술의 발전이나 발달이나 그 모든 것은 좋은 도구입니다. 그러나 그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이 나쁘면 그것들은 결국 나쁜 쪽으로 사용되는 것이며 반대로 인간이 좋은 인간이면 도구를 좋은 곳에 쓰게 되는 것입니다.

 

  스웨덴의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고 이것을 기업화하여 거부된 사람입니다. 다이나마이트가 산업용으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이것이 군사용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었고, 그에게 별명이 생겼는데 "죽음의 상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벨은 1895년 11월 27일 유언장을 남겨, '인류복지에 가장 구체적으로 공헌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그의 유산 약 3100만 크로네를 스웨덴의 왕립과학아카데미에 기부하였다. 이에 따라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는 이 유산을 기금으로 하여 노벨재단을 설립하고, 기금에서 나오는 이자를 해마다 상금에 충당하는 방식을 택하여 1901년부터 노벨상을 수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좋은 발명품도 인간이 전쟁하는데 쓰면 나쁜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구도 좋고 인간도 좋으면 금상첨화가 아니겠습니까?

 

  둘째로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성령,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은 유령이나 혼이나 넋이나 혼령이나 혼백이나 귀신이나 허깨비가 아닌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과 사상과 용기와 활기와 의기와 철학과 기백과 원리와 사상과 말씀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아야 할 성령은 바로 이러한 성령이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충만하면 예수의 생각을 갖게 되고, 예수의 진리를 알게 되고, 예수 기백과 예수의 용기와 예수의 사상으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빛이 비추면 볕이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빛처럼 비취면 성령은 볕처럼 역사하는 것입니다. 빛이 빛이면 따스한 볕 즉 열이 생기는 것입니다. 예수안에 사는 사람,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사람은 이러한 역사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번 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은 빛이시고 성령의 볕이다." 그러므로 복음을 믿고 복음으로 충만하면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셔서빛과 같이 그리고 볕과 같은 역사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성전을 더럽히지 말고 거룩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자는 하나님이 친히 그를 멸시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집 더럽혀지는 것은 더러운 것들을 집어넣거나 더러운 것이 쌓이거나 더럽게 사용하면 더렵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 세월에 따라 더럽혀지고 낡아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집을 깨끗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조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집, 주님의 교회를 더렵히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것 그것은 교회공동체를 의미하든지 혹은 성령의 전인 인간 자신을 의미하든지 그것을 더럽히면 반드시 멸시를 받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음을 단잔히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할 때
  더러운 것과 거룩한 것은 함께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어두움과 빛이 함께 거할 수 없고 거룩한 영과 더러운 영이 함께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더러운 영은 떠나갑니다. 그러나 그 집을 비워두거나 더럽게 하면 떠났던 더러운 영이 다시 찾아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빈집의 비유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성전을 더럽히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전이 더러우면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기 불편하십니다. 성전을 깨끗히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팔복 가운데서 두 복을 마음이 가난한자,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게 하지 말고 거룩하게 하고 깨끗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