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현의 살림운동
그리스도의 사신의 비유(고후 5:20-21) 본문
사도 바울은 성도의 신분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설명을 하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오늘 저녁에 우리가 본 이 말씀도 성도의 신분을 말하여주는 비유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사신이라고 했고 또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사신들임을 암시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신"이란 말은 국가나 왕과 같은 권세 있는 이로부터 특수한 임무나 명령을 맡아서 특별한 권위와 특별한 지위롤 가지고 외국에 나가 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신들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세우시고 보내신 대사들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구원과 평화의 소식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주어야만 합니다.
1. 사신은 보냄을 받은 자라는 사실입니다.
보냄을 받은 사람은 보내신 이를 생각하고 보낸 이를 기쁘시게 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종종 외국에 나가 있던 우리나라의 대사가 그곳에서 좋지 못한 일을 하다가 결국은 본국으로 소환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는 누구의 보냄을 받은 사람들입니까?
예수께서는 "내가 너희를 보낸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보냄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신들인 것입니다.
2. 무엇을 위해서 보냄을 받았습니까?
사신은 특명을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의 특명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에는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사랑입니다.
오늘 말씀에도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신들을 보내신 것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20절)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간청하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신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해야 합니까? 막12:30절에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했습니다.
둘째로는 이웃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마지막을 가장 힘든 사랑인 원수 사랑입니다.
눅6:35절에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하셨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보냄을 받았는지를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그 사명과 목적과 그 멧세지를 바꾸어버리거나 변질시키거나 각색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3. 사신은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그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담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소명은 우리의 목숨보다 더욱 소중한 것입니다. 소명은 우리 개인의 행복보다 더욱 소중한 것입니다. 소명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살아가는 목적입니다.
암행어사들이 그 직무를 수행하면서 얼마나 많은 위험을 당합니까? 그러나 그런 위험한 중에도 담대하게 자신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내가 너희를 보냄이 마치 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다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주님이 함께 해주심을 믿고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결코 우리가 세상 속으로 홀로 보내지 않으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와 동행하도록 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상황에 적합하게 어떤 말을 해야 할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14:26).
4. 사신은 늘 겸손해야 합니다.
귀인을 태우고 가던 당나귀 이야기를 여러분은 잘 알 줄로 믿습니다. 하루는 당나귀가 귀인을 태우고 길거리를 가는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향하여 절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만 자신이 대단한 존재인 줄로 알고 거들먹거리면서 끄덕 끄덕 그 인사를 다 받드라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그런 일이 자주 있자 이젠 주인의 말을 거역하기에 으르게 된 것입니다. 그가 갈 곳은 한 곳 밖에 없습니다. 도살장으로 보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대접받고 그리스도 이름으로 받게 되는 모든 것은 다 우리가 섬기는 주님을 대신해서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교만해서는 않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써 받은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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