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현의 살림운동
우공이산(愚公移山) 본문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춘추 시대의 사상가 열자[列子:이름은 어구(禦寇)]의 문인들이 열자의 철학 사상을 기술한《열자(列子)》<탕문(湯問)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말지요.
우공이 살던 곳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서.멀리 돌아서 나가야만 했던것입니다. 그래서 우공은 어느날 부터 산을 옮기기로 작정하고서는 산의 흙을 퍼서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어리석은 짓이라고 하자, 우공은 "내가 못하면 내 아들이하고 그리고 내 아들이 못하면 내 손자가 하고 그렇게 하면 언젠가는 이 산도 평지가 될것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천제가 감동하여 그 산을 옮겨주었다고 합니다. 우공이산의 의미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노력을 하면 이룰 수 있다는 뜻입니다.
거대한 산을 옮기는 것은 이리저리 잔머리 굴리고 꼼수를 부리는 사람이 아니라 불가능한 과제 앞에서도 날마다 쉬지 않고 우직하게 한 삽 한 삽 흙을 옮기는 사람에 의해서 되는 것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것입니다. 낙심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게 됩니다. 다 힘든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우직하게 기본에 충실하며 제 할일을 해 나가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문제들은 어느덧 해결되고 좋은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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