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현의 살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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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운동

힘든 일도 가볍게 하는 사람

유앙겔리온 2008. 3. 4. 21:36

  가벼운 일도 무척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힘든 일도 아주 가볍게 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쉬운 일도 어렵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아주 어려운 일도 쉽게 쉽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제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나 교사들이나 모두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게 됩니다. 기대한 것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 된 경우도 있을 것이고 또 좋은 환경이 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진학을 한 사람도 있겠으나 또 다시 공부를 해야 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또 그것을 지원하고 지켜보야할 가족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처음부터 내가 더 수고해야지 하는 생각을 해야하고 남보다 한 발자욱만이라도 더 앞서 걷기를 주저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남들보다 더 수고할 때 힘에 겹도록 수고하면 안됩니다. 힘들지 않게 수고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힘든 일을 가볍게 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결국 그 일을 감당하고 난 후에는 남는게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은 지치고 병들고 인간관계는 더 복잡하게 꼬이고 갈등은 더 깊어질 수가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들은 힘든 일도 가볍게 하는 사람, 어려운 일도 쉽게 하는 사람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제는 가벼운 일은 더 가볍게 하고 힘들 힘든 일도 가볍게 하는 비결입니다. 쉬운 일은 더 쉽게 하고, 어려운 일도 쉽게 하는 비결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인생을 이렇게 살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가벼운 일은 더 가볍게 하고,힘든 일도 아주 가볍게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쉬운 일은 더 쉽게 하고 어려운 일도 쉽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 비결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은혜로 하면 힘든 일도 가볍고 어려운 일도 쉽습니다.
  은혜로 해야 합니다. 은혜가 무엇입니까? 이 은혜라 말은 헬라어로 "카리스"인데 그 뜻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기쁨이란 뜻입니다. 구원의 기쁨이 바로 하나님의 최고의 은혜입니다. 은혜를 받으면 기쁨이 샘솟으며 충만해집니다. 둘째는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로 한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은혜로 한다는 것은 내가 자격이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격이 없는 나에게도 일할 기회가 주어져서 일한다고 여기면서 일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매력이란 뜻이 있습니다. 모든 일을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억지로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자원하여 하는 것입니다. 힘들어도 힘들다고 여기지 않고 일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매력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으면 사람이 은근하게 매력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은혜를 잃어버리면 신나게 일하는 것이 아니라 노예같이 일하게 되고, 그것이 자신으로 하여금 견딜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매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사냥개는 아무리 날카로운 이빨과 영리함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커다란 멧돼지나 곰이나 사자와 싸워서 이긴다는 것은 힘든일이고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냥개가 어렵지 않게 멧돼지나 곰을 몰아붙입니다. 어떻게 그럴수 있습니까? 자신의 뒤에서 옆총에 총알을 장전하고 따라오고 있는 주인을 의식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힘들일도 가볍게 해 낼 수 있는 것은 바로 언제나 우리 곁에서 우리를 지켜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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