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현의 살림운동
마징가(?) 본문
어느 날 갓 부임한 신임 여교사가 교장선생님 차에 카풀을 하게 되었습니다. 핸들을 잡고 운전을 하시던 교장선생님이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 대기 중 여교사에게 묻는 것이었습니다.
"마징가?"
여교사는 뭐라고 해야할지 우물쭈물하다가 대답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못 들어서 그런 줄 알고 다음 횡단보도에서 교장 선생님이 더 큰 소리로 묻는 것이었습니다.
"마징가?"
젊은 여교사는 이번에는
대답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기어드는 소리로 말했습니다.
"제트!"
이번에는 교장 선생님이 웅얼
거리는 소리로 혼자 소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막낸가?"
'웃음치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cro & Soft (0) | 2006.07.01 |
---|---|
우야꼬 (0) | 2006.07.01 |
하나님의 송아지가 죽었어요 (0) | 2006.06.28 |
웃음의 종류 (0) | 2006.06.17 |
같이 가 처녀 (0) | 2006.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