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 돌멩이를 던지면 그 던져진 자리에서부터 가장자리까지 연속적으로 동그란 파문이 일어난다. 그리고는 그 파문은 눈앞에서 곧 사라져 없어져 버린다. 그러나 눈앞에서 사라져버렸다고 해서 파문이 없어져 버렸다고 할 수 있을까? 아마도 그 호수는 파문을 깊이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언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