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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 사람

유앙겔리온 2006. 1. 27. 09:21
 

  우리 민족은 설날에 서로에게 복을 빌고 덕담을 나누는 좋은 세시 풍속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 아름다운 풍속입니다. 모든 사람은 다 복을 받기를 원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이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빌고 덕담만 나눈다고 해서 사람이 행복해 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행동의 변화 없이 내 삶이 변화되기를 기대한다면 그것은 미신입니다. 마음, 입술에 머물지 않고 행동의 변화로까지 이끌지 않는 것은 미신에 불과하며 헛된 망상이요 개꿈이요 개소리요 사상누각일 것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반드시 복 있는 행동을 하고 삽니다. 그러니 복을 받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의 시편 1편이 시편의 첫 번째 자리에 위치해 있는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시편 150편중에 첫 번째 자리에 놓인 것은 사람이 찾는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것을 노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근본적으로 찾는 것은 바로 “복”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든 인생의 우선적인 관심사입니다. 그리고 그 관심사를 이루도록 주시는 교훈이 담겨져 있는 시편이 바로 시편 1편입니다.    

 

  시편 1편에서 말해주는 복 있는 사람이 되는 비결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하며”했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만 되면 자연스럽게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인생에게 있어서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고 한 말씀 가운데 그 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심겨진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게 될 것”입니다.


   복은 사람은 인생이 일방적으로 찾아 나선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셔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인정하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정하는 길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개띠 해에 개소리를 좇아 다니지 말고 여호와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면서 살므로 행복한 사람, 행복한 가족, 행복한 민족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