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현의 살림운동
하나님을 알아 드리는 자(겔 6:10) 본문
하나님을 알아 드리는 자
겔 6:10
겔6:10 그 때에야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내가 이런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겠다 한 말이 헛되지 아니하니라
한자 말에 본립도생(本立道生)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 뜻은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보인다."라는 말입니다. 논어 학이 편에 있는 말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기본이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비록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고, 단조롭고, 심지어는 너무 힘들어서 꺼려지는 것들일수 있지만, 그 기본이 없이는 그 어떤 성과도 낼 수 없습니다.
기본을 충실히 하면 그 위에 무엇이든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기본은 더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시작점이요 출발점이 됩니다. 기본에는 힘이 있습니다. 기본, 그 안에는 달콤하고 창의적인, 놀라운 가능성이 숨어 있습니다.? 기본이 되어 있는 사람은 어디에 쓰여도 쓰임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복음적인 신앙인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존재"로 자신을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중에 가장 큰 은혜와 선물 중에 가장 큰 선물은 하나님을 알도록 자신을 계시해주시고 자신을 우리에게 개방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하나님 알아드리는 것이야 말로 우리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이 갖추어야할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에스겔서에는 오늘 본문에 "내가 하나님임을 알리라"는 말씀과 동일한 말씀이 여러 번 반복되고 중복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에스겔 시대에 왕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백성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몰라주면 그렇게까지 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님을 알아드리는 자"가 되어 드리도록 하자 하는 결심해 보게됩니다.
호 4:1절과 6절에도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거민과 쟁변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하셨습니다.
선지서 시대에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종되었던 애굽에서? 인도하여내신 여호와 하나님을 잊은채 산과 골짜기, 나무, 돌, 한 집 걸려 한 집은 무당집이고 점집이었을 만큼 우상이 가득한 세상이고 그런 우상을 상기는데 여념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생을 지으신 목적도,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신 이유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더욱이 그 인생들 중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서 하나님을 드러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성읍에서 산과 언덕과 시내와 골짜기에서 바위와 나무 아래서 음란하게 우상을 섬기는 일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이런 백성들을 얼래보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하시면서까지 "우상이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이다"고 말씀해 주시고 간섭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어떤 것을 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 백성들이 가져야 할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왜 그러실까요? 그토록 하나님을 알기를 힘쓰기를 원하시며 그것을 기본으로 삼도록 하실까요?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목전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아니하는 자들이 되고,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이 없는 자들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자들은 그들이 비록 제사장일지라도 불량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삼상 2:12절에 보면,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 제사장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했기에, 그들의 행실은 악했고 하나님 보시기에 불량자였습니다. 여기 "불량자"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벨리알"로서 악하거나 반역과 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이 단어를 공중의 권세잡은 자인 사탄을 지칭할 때에 사용했습니다.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 "(고후 6:15) 라고 하셨지요.
그러나 누구든 하나님을 알 때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인하여 악에서 떠나게 됩니다"(잠 16:6).
또 왜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아는 자가 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자가 주를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조용히 하나님께 나아가 그 분 앞에 내 모든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은 그분을 알기 때문입니다. 시9:10절에 보면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불리해지자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언약궤를 가져오자는 것이었습니다. 철저하게 인간적인 선택을 한 것입니다.
제사장으로서 어려울 때 하나님를 뜻을 찾아야 하고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하나님이 지시하지도 않은 일을 인간적인 생각으로 선택하여 이를 실행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결국 전쟁에서 패했을 뿐만 아니라 블레셋에게 언약궤마져도 빼앗기고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왕같은 제사장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모른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출애굽 당시에 모세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 받을 때마다 애굽의 바로는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노라'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반역했고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또 왜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아는 자가 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알고 신뢰할 때, 평안과 담대함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모든 믿음의 사람들도 그 동시대의 사람들이 겪은 상황들 겪었고 그보다 더 많은 고난을 믿음때문에 겪었읍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이 믿고 그들이 속한 하나님을 알았기에 담대할수 있었고 평안할 수 있었습니다.
이 험한 세상 살아가면서도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빼앗아갈 수없는 참 평안을 얻고 누리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을 알되힘써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매일 매순간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더 알아감으로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찾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단대함을 평안을 누리게 하놉소서. 기도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에베소서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의 성도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를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엡 1:17)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는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날마다 감사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세상에서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것은 하나님을 알아드리는 것이며,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혜인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