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현의 살림운동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겔 37:14, 행 9: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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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겔 37:14, 행 9:31)

유앙겔리온 2025. 1. 16. 21:46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
겔 37:14, 행 9:31

겔37:14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 두리니 나 여호와가 이 일을 말하고 이룬 줄을 너희가 알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행9: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금년 한해 우리교회 표어는 우리교회가 속한 109회 총회의 주제와 같은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입니다. 

  오늘 주시는 구약의 본문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성령을 주어 죽은 자같은 이들이 살아나게 하겠다는 약속”과 신약의 본문은 “교회가 성령의 위로로 평안을 누리며 든든히 서가며 성장하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은 성령의 임재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과 평안 그리고 부흥을 가져다 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지자 에스겔은 그발강가에서 비통한 심정으로 기도하는 중에 하나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환상 중에 에스겔은 하나님의 신에 이끌리어 어느 골짜기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에스겔은 무수히 많은 뼈들이 골짜기를 가득 메우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골짜기의 뼈들은 오랫동안 햇빛과 바람에 노출되어 있어서 그 뼈들은 완전히 말라 있었습니다. 매장되지도 못하고 밖으로 노출되어 있어서 보기에도 흉측했습니다. 

  1, 이 마른 뼈들은 무엇입니까?
  뼈는 죽어 있는 자들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이 뼈들이 말랐다는 것은 이 뼈들이 완전히 생명력을 상실한 상태임을 말하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뼈가 골짜기를 메울 만큼 많다는 것은 온 백성들이 죽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말해 에스겔이 본 뼈들은 영적으로 죽어 있는 하나님 백성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생활 속에서 죽은 자와 방불한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살아나리라, 회복되리라, 잘 되리라는 생각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생활 속에서 에스겔이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펴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이 마른 뼈들이 살아나 군대가 되는 환상’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오늘날에 있어서 마른 뼈들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이겠습니까? 
  믿음을 잃어버린 성도를 상징합니다. 열심을 잃어버린 영혼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영성을 상실한 채 이 세상 골짜기에서 뒤궁굴고 있는 하나님 백성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심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종교적으로, 영적으로 회복 불가능에 빠진 하나님의 자녀들이 곧 마른 뼈들인 것입니다.

  소망없는 나그네길을 가는 사람들, 비젼도 없고 꿈도 없이 왜 사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인생이 바로 마른 뼈와 같은 인생인 것입니다. 
  
  오늘날 생명력이 없는 무기력에 빠져 있는 교인들과, 형식에만 매여 있어서 변화할 줄 모르는 교회들이 바로 마른 뼈들과 같은 교회인 것입니다. 

  한국교회를 진단할 때 자주 등장하는 것이 “위기”라는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지나가고 있는 이 때가 총제적인 위기의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빠른 뼈들은 남에게 혐오감을 주며,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무기력하고 무능력하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존재가 바로 마른뼈와 같은 인생입니다. 

  오늘날도 이 땅에는 많은 사람들이 마른 뼈들과 같이 영이 죽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신의 육성을 좇아 살아가는, 육은 살았으나 영은 마른 뼈와 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나 자신이 이와  같은 사람은 아닌지 진단하고 깨달아 각성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2, 마른 뼈들이 사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이와 같은 질문에 에스겔은 "주께서 아시나이다" 라고 대답을 합니다. 에스겔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에스겔의 대답은 다소 조심스러웠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조심스러운 대답이 무엇입니까? 바로 에스겔의 대답입니다. "주께서 아시나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에스겔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뼈들에게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면 살아나리라고 대언하라"하셨습니다. 그리고 에스겔이 명령대로 대언하자 뼈들이 서로 합쳐지고 힘줄이 생기며 살이 붙더니 다시 살아났습니다.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것은 그 자신에 의해서가 아닙니다. 환경에 달려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신에 달려 있습니다. 

  히4:12절 말씀에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살리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영은 살리시는 영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창조의 능력이 있고, 치료의 능력이 있습니다. 

  마른 뼈들이 사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5절에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생기로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하셨고” 오늘 본문 14절에서는 “내가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살게 하고”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덧입지 않고는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살 수 없으며, 교회가 교회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사는 길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신을 충만하게 받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만이 진정한 통치자임을 인정할 때에만이 마른 뼈가 다시 살아나는 것과 같은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성령의 임재는 우리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 능력과 위로를 주며, 복음적인 교회의 생명력과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성령은 신자들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시며, 이를 통해 교회와 사회에서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어 나갈 수 있게 합니다. 성령의 능력은 기적과 치유, 예언과 지혜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신자들은 하나님과 더 깊이 교제하고 그분의 일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교회는 새롭게 되고, 성도들이 영적으로 깨어나 하나님을 더 깊이 체험하게 됩니다. 이런 체험들이 모이고 축적되어 부흥은 개인적인 신앙 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전체의 공동체적 경험으로 나타나고 고백되고 증거되게 됩니다. 

  성령의 임재와 능력을 통해 부흥을 경험하는 교회는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체험을 제공하며,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증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성령의 능력이 없이는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단순한 윤리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되고 무속적인 집단일 뿐입니다. 
            
  3. 되살아난 뼈들은 군대를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인해서 살아난 뼈들은 마른 뼈들로 있을 때에는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보잘것없는 것들이었으나 하나님에 의해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아 되살아나자 곧바로 모든 적을 대적할 수 있는 크고도 힘 있는 군대가 되었습니다. 

  성령으로 중생하지 못한 사람은 심히 마른뼈와 같습니다. 마른뼈처럼 마음의 변화를 가져올 능력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살아난 성도만이 하나님의 군사가 될 수 있습니다. 주의 신으로 살림을 받은 성도만이 하나님의 군대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마른 막대기든지, 내가 지렁이 같든지, 내가 벌레 만도 못하든지, 내가 죄인 중에 괴수든지,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신에 의해서 존귀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들려 쓰여질 때 힘 있는 큰 군사가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회복 불가능한 것을 보고 마른 뼈와 같다고 말합니다. 우리 자신의 삶속에도 회복 불가능할 만큼 영적으로 쇠약해지고 죽은 자와 방불하게 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서 마른 뼈들을 살아나게 하셨으며, 초대교회가 부흥해 나가는 역사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시는 사도행전의 말씀을 통해서 이러한 성령의 능력은 초대교회라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형성하였고, 이 아름다운 공동체에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더하셨다”고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나타난 권능의 현존적인 모습은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는 것”이었으며,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서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성도들과 우리 교회가 에스겔시대와 같이 그리고 초대교회와 같이 회복의 비젼, 부흥의 비젼을 가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