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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 6:1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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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 6:17)

유앙겔리온 2024. 10. 23. 14:53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엡 6:17

엡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옛날 전쟁이란 것은 모든 수단을 다해서 전쟁을 한 후에 최종적으로 육박전으로 검을 써서 이겨야 이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전신갑주로 옷을 입었다고 하나 검으로 찔러 적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그 전쟁이 승리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옛날, 즉 성서시대의 전쟁에서는 결국 칼을 사용해서 적을 섬멸할 때 전쟁이 끝나는 것이고 승패가 갈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적군사들이고 하나님의 영적 영토인 하나님나라를 지켜야 하고 확장시켜가야 할 하나님나라의 군사들입니다. 그러므로 악한 영들이 멀리서 불화살을 쏘다가 결정적으로 가까이 다가와 싸움을 걸어올 때, 이렇게 1대1로 근접한 시가전에서 개인전에서 우리가 싸워서 이길려고 하면 성령의 검, 즉 하나님의 말씀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1, 검
  여러 종류의 검이 있지만 오늘 본문 여기에 등장하는 '검'은 "마카이라"인데, 이 칼은 고대 근동에서 원수를 반드시 죽이려 할 때 사용하던 특수용 단검입니다. 이 칼은 많은 연구 끝에 만들어 진 칼로서 약 19인치, 즉 성경 표현으로 일 규빗의 길이었습니다. 손가락에서부터 팔꿈치까지 정도의 길이입니다. 이 칼의 특징은 "좌우에 날 선 검"이었습니다.

  이 칼이 한번 적의 몸에 꽂혔다 빠지면 적군은 반드시 죽게 되어 있는 칼이 바로 이 '마카이라' 검입니다.

  이 칼이 만들어지고 사용된 예가 사사기 3장에 있는데  왼손잡이 사사 에훗에 의해서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에훗이 길이가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그의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공물을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쳤는데 에글론은 매우 비둔한 자였더라. 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왕이 명령하여 조용히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에훗이 그에게로 들어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의 좌석에서 일어나니 에훗이 왼손을 뻗쳐 그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 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의 몸에서 빼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겼더라"(삿 3:15-22).

  우리의 공격 무기중 적에게 가장 큰 치명타를 주는 것이 바로 이 "한 규빗의 좌우의 날선 검인 마카이라"입니다. 

  에베소서에서 언급하고 있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다 방어용입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오늘 본문말씀에서 언급하고 있는 이 마카이라 검은 공격용 무기입니다. 

  2,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의 검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통해서 당시 제일 강한 군대의 가장 강한 철로 만든 날카로운 공격용 이 검은 다른 것이 아니라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비유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싸움에서 원수 마귀를 공격하여 이길 수 있게 하는 공격용 무기가 바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왜 성령의 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수 많은 세월을 거쳐 수 많은 저자들을 통하여서 기록 되었지만 그 모든 과정을 성령이 주관하셨고 성령이 감동하셨고 성령이 성경이 되게 하셨으며 오늘 성령께서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깨닫도록 하십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 가르치는 자요, 모든 진리 가운데로 우리를 인도하는 분이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운 것을 생각나게 해주시고 가르치신바대로 우리가 행할 수 있도록 하시는 분이십니다. 

   본문은 성경의 검을 "흐레마 데오스", 즉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이라고 쓴 헬라어는 아주 정교하게 선택된 단어로서 하나님의 말씀은 보통 로고스, 즉 객관적인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 기록된 성경을 의미하는데, 오늘 말씀에서는 성령님에 의하여 로고스가 우리 각 개인에게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이 될 때 사용되는 "레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곧, 성령의 검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성령이 역사 하셔서 우리 각자에게 적용된 말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때 성령의 말씀은 원수 마귀를 죽이는 엄청난 치명적인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 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히 4:12~13)고 했습니다. 

  3, 가지라
   "가지다"란 "데코마이"라고 하는데 "받다, 영접하다, 취하다"라는 뜻입니다. 성령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는 말씀은 그 말씀을 자신의 것으로 취하라는 뜻입니다.

  주님께서도 '너희에게 칼이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서라도 검을 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영적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 검을 가져야 하는데 검은 어디에 가지는 것입니까? 손에 쥐는 것입니다. 

  우리의 손에 성령의 검을 가지고 있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어디에 있어야 된다는 뜻입니까? 우리의 마음에 새겨져 있어야 하고 우리의 입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기 위해서 우리는 설교를 듣거나, 책을 읽거나, 성경을 읽거나, 성경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도 말씀으로 무장하는 하나의 방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검을 온전히 가졌다고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검이 되기 위해서는 성령충만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성령이 부리시는 검술이 될 때 비로소 성령의 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비유로 사용된 "성령의 검과 칼"은 먼저 우리 자신을 먼저 찔려 쪼개야 합니다. 좌우로 치우친 우리의 잘못들을 잘라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살피고,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서야 합니다.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먼저 찔러 쪼개서 예수의 사람을 만들고, 성령의 사람으로 세우며 새롭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된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을 통하여서 성령은 친히 말씀하시고 증거하십니다. 그래서 성령의 검, 즉 하나님의 말씀은 마귀의 공격을 붕괴시키는 치명적인 공격용 무기가 됩니다.

  우리가 처한 현실은 . 무서운 죄와 인본주의 사상체계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세력 앞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리들이 취할 최종적인 무기는 오직 하나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 뿐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부러진 검을 들고 싸우는 격입니다. 만일 교회가 하나님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죄와 세상을 정복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개인적이든 교회적이든 이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잡고 마귀의 세력과 대결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을 든든히 붙잡고 사용할 수만 있다면 아무도 흔들지 못할 것입니다. 이 확신 이런 힘과 능력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취하여 가지셔야 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