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현의 살림운동

인생사용설명서(시 19:7~11) 본문

카테고리 없음

인생사용설명서(시 19:7~11)

유앙겔리온 2023. 3. 15. 22:46

인생사용설명서
시 19:7~11

시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시19: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시19: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시19: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시19:11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사람은 그 길을 걸어가는 발걸음과 발자취를 보면 그가 어떤 존재이며 어느 정도의 사람인지를 알 수가 있다는 말씀을 지난 주일에 나눈바가 있습니다.

  믿음으로 살았던 시편기자 중에 한 사람인 다윗은 "나의 걸음이 주의 길을 굳게 지키고 실족하지 아니하였나이다"라고 명쾌하게 고백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들도 주의 길을 가는데 그 길을 굳게 지키고 실족하지 않는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결단하였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한 주를 그렇게 살아온줄로 믿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지난 시간의 시편기자와 동일인입니다. 즉 다윗의 기록이고 다윗의 고백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기록자는 다윗일지라도 원저자는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믿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을 기록한 이들은 하나님이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것을 본대로 들은대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자신들의 문화적 상황속에서 이해한 대로 자신들의 지혜나 지식등을 활용하여 인간의 언어로 기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적인 성령의 감동을 통해서 인간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오늘 말씀도 이런 원칙에 따라 다윗를 통하여 우리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리의 신앙인생의 걸음을 실족지 않고 주의 길을 굳게 지키고 갈 수 있는 원리를 밝혀주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그 것이 무엇이냐하면 "인생 사용설명서"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보잘 것 없는 작은 제품에서부터, 모든 전문적인 영역에서 사용하는 것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제품에는 그 제품을  잘 사용하도록 돕는 ‘제품사용설명서’란게 있습니다. 

  ‘사용설명서’를 읽지 않고 그 제품을 사용하면 고장이 날 수도 있고, 그 제품의 성능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됩니다. 심지어는 사용처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잘못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먹어야 할 것을 바르고 발라야 할 것을 먹는  우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설명서’를 잘 읽고 올바른 사용방법을 알아야만 그 제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어렷을적 기억에 농민들의 꿈이 자기고 있는 넓은 농경지에 새파랗게 벼가 자라고 있는데 유독 한 필지의 논에만 누렇고 새까맣게 타들어간 특별한 곳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일입니다만 그렇게 된 것은 살충제를 해야 할 때, 농약사용설명서를 읽지 않고 쓰다남은 제초제를 살포해서 그렇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도 사용 설명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 모든 만물을 만드시고 그리고 마지막날에 어떤 피조물보다 귀한 인생을 지으시고서는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그 사용설명서도 함께 만들어 제공해주셨습니다. 

  바로 성경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들에 대한 사용설명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영혼의 사용설명서이며, 내 몸의 사용설명서이며, 내 인생의 사용설명서이며, 범사의 모든 사물의 사용설명서 인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지 않고 말씀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땅에 머물며 사는 동안 주의 말씀으로 먹을거리를 삼고 식물로 삼아야할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 사용설명서 대로 살지 않고 바르게 사는 길은 없습니다.

   시19:7~9절에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언급하고 있는 여호와의 율법, 여호와의 증거, 여호와의 교훈, 여호와의 계명,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 여호와의 법이라는 말은 표현은 다르지만 결국 하나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생시키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릅니다.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여 다 의로우십니다.  

  이에 대해서 사도바울은 딤후3:15~17절 말씀에서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 시편기자는 이 "인생사용설명서"이며 "인생지침서"인 하나님의 말씀을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말씀을 대하는 태도의 으뜸이요 정석입니다.
 
  금본위 사회에서 그 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 말씀이며, 모든 식품 중에 완전식품으로 견줄만한 것이 없는 것이 송이꿀인데 이보다 더 달게 여기는 말씀에 대한 절대 가치를 인정하고 말씀에 따라 자신을 사용하고자 힘쓰고 애써야 한다는 권면입니다.  

  시 119편131절에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사모하는 만큼이 내 인생의 수준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대할 때 어떤 결과를 얻게 되고 누리게 됩니까? 실족하지 않게 됩니다.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그는 끊임없이 경고하심을 받았습니다. 악을 향하는 것에 대한 경고를 받았습니다. 선을 멈추려고 하는 것에 경고를 받음으로 자의로 짓는 죄를 짓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입술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하나님께 고스란히 열납되어도 좋을 인생이 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따르고 지킴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상이 많고 컸다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기록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 인생 삶의 기준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직접 주신 인생사용설명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지, 다음 생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을 온전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인생을 아시며 인생이 어떻게 사용되어야 만 하는지 결정지을 수 있는 이십니다. 오직 주님만이 참 행복을 주시며, 오직 주님 안에 있어야 안전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사용설명서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치체계에 나를 더 많이 노출시켜 몸과 마음으로 알아가며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굳게 서 있으면 어둠이 공격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우리의 삶에 큰 능력이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삶에 제대로 적용하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늘 성경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공부하고, 가르치고 선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1:3 절입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 

  사순절 기간 동안 말씀을 읽고 듣고 쓰고 삶에 적용하고 지키는 "오직 말씀으로"의 기회로 삼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