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현의 살림운동
담을 뛰어넘나이다(시 18:29) 본문
담을 뛰어넘나이다
시 18:29
시18:29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오늘 본문으로 삼은 이 말씀은 인생 살아가는 가운데 일어나고 부딪친 문제와 난관을 가장 잘 극복한 사람의 멋진 고백이며 표현입니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 속을 달리며 주를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우리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보다도 인생 문제와 난관을 할수만 있으면 멋지게 극복해 나가야 할 사명을 지닌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주신 말씀을 깊이 있게 묵상하면서 은혜받고 그렇게 주어진 난관들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시편 기자인 다윗은 그의 삶에 있었던 곤경과 적들 속을 하나님을 의지하고 달려나갔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의지하고 그의 인생 길 앞에 가로막고 있던 기가 막힌 '담들'을 훌쩍 훌쩍 뛰어넘고 또 뛰어 넘었습니다.
여기서 다윗은 자신의 나아갈 발길을 막고 있는 적의 최종적인 수비선을 '담'이란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담'이란 무엇입니까? 집이나 성읍의 둘레 등과 같은 일정한 공간을 막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하여 흙, 돌, 벽돌 등으로 견고히 쌓아올린 것을 담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광의적으로 생각해 보면 "담은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모든 난관들"을 말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담은 수성하는 입장일 때는 담이 높고 견고하면 할수록 안전하고 전쟁에서 패할 확률이 줄어들 것입니다. 담의 역할이 큰 것이지요.
그런데 공성전을 펼칠 때, 담을 의지하고 담 안에 숨어 공격을 하는 적을 진멸하려면 담이 가장 방해거리요 제거하거나 넘지 않으면 안될 문제거리가 됩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을 "의뢰하고, 또 의지하므로" 힘을 얻고 또 얻어서 자신의 원수들과 대적들이 쌓아놓은 그 높고 험산 모든 담을 막히지 않고 겁없이 뛰어넘을 수 있었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시며 그렇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의뢰하고 의지하는 믿음은 적진을 뚫고 달려나갈 수 있도록 힘 주십니다. 성벽과 장벽과 장애물을 뛰어넘을 능력을 주십니다.
다윗은 자신이 담과 같은 시련과 난관을 만났을지라도 하나님을 의뢰하고 의지함으로 자신에게 발생한 것을 인해서 다음과 같은 찬송을 했습니다.
시18:32~35절입니다.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또 주께서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을 의뢰하고 의지할 때는 담 앞에서도 이렇게 활기찬 에너지의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의뢰하고 의지하는 사람은 어떤 역사를 일으키는지, 어떻게 힘을 주는지, 어떻게 우리를 바꾸는지, 그 담과 난관을 어떻게 가볍게 뛰어넘게 하는 지를 알려주고 있는 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은 언제나 그 믿음의 사람들에게 넘치는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니며 신앙 생활을 한다고 할 때, 보통 사람들은 대부분 진땀나고 지리한 도덕 수양을 연상할 것입니다. 고뇌하는 영혼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다윗은, ? 그런 것 대신에 하나님을 의뢰하고 의지하는 신앙생활을 "암사슴발같이 춤추면서 뛰어다니는 경쾌한 은혜"로 간증하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괜시리 힘겹고, 고통스러운 것처럼 티를 내고 폼을 잡는 그런 모습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충분히 즐거워해도 되고 넘치게 감사해도 됩니다.
지혜서인 잠언 29:25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했습니다.
다윗은 이 말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사람 신뢰하고 사람 의지하면 올무에 걸립니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해야 올무에 걸리지 않습니다. 올무에 걸리지 않아야 안전한 것입니다. 올무에 걸리지 않아여 담을 뛰어 넘을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 꽃길만 주어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삶이란 늘 그렇게만 쟁행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앞에 수 많은 장벽들이 가로막을 때가 있습니다. 시련과 난관이 주어질 때도 있습니다. 이런 시련과 난관이 담처럼 가로막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핑계거리를 찾고 원망할 대상을 찾아서 탓을 하면서 담 앞에서 울고 서 있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여야 합니다.
우리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이 런 담을 만날 때마다 주님을 의뢰하고, 주님을 의지함으로 그 난관을 돌파해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벽과 담을 뛰어넘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위대한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달려나아가야 할 적군이 있었고 뛰어넘어야 할 담이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성경에 믿음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을 의뢰하고 의지하며 적군을 향하여 달리고 담을 뛰어넘었습니다.
본토 친적 아비집을 버리고 떠나야 했고 백세에 얻는 아들을 앞장 세우고 번제를 드릴 모리아 산으로 떠난?아브라함,? 삼촌 라반에게 삯을 열 번이나 변경하는 일을 당한 야곱, 거인 골리앗?앞에선 소년?다윗,? 애급에?종으로?팔려간?요셉,? 바벨론에?포로로?잡혀간?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 이방인에게?복음을?전하러?나선?사도?바울,
일일이 그 이름을 다 말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그들 앞에 가로막힌 담은 그들의 힘으로 뛰어넘기에는 너무나 높은 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의?사람들은?한결같이?하나님을?의지하고?담을?뛰어넘은?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도 높이 둘린 담버락을 만나서 한숨 쉬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시련과 난관 앞에서 주 하나님을 믿고 신뢰함으로 그 분을 철저히 의지하게 되면 결국은 담을 뛰어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 본문이 주는 약속입니다.
지금 우리 앞에 당면하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뢰하고 의지하면 우리에게 적군을 향해 달릴 힘을 위로부터 부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뢰하고 의지하면 성벽과 같고 장벽과 같은 장애물을 뛰어넘을 능력을 주십니다.
그 담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는 중한 질병일수도 있을 것이며, 누구에게는 경제적인 문제일수도 있을 것이며, 또 어떤이들에게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통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이는 실체를 모를 두려움과 공포의 문제가 담처럼 가로 막고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영육의 문제일지라도 주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 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