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현의 살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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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

유앙겔리온 2022. 7. 18. 20:20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 4:2
찬송가 66, 429

골4: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미국 시키코에서 태어난 "워너 솔맨(Warner Sallman, 1892?1968)"은 미국이 자랑하는 화가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는 "Head of Christ" 라는 예수님의 초상화를 그린 화가로 유명합니다. 예수님의 모습이 담긴 그의 그림책은 1940년도에 500만부 이상이 인쇄되었고 오늘날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그림으로 솔맨은 가장 인기 있는 화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가 의미 있는 것이어서 오늘 소개하고자 합니다. 

  솔맨은 1917년 결혼하고 얼마 안 된 젊은 나이에 중병에 걸렸습니다. 의사가 “당신은 임파선 결핵입니다.” 라고 진단하고 “당신은 길어야 석 달 살 것입니다.” 라고 통지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솔맨의 마음은 절망적이 되었습니다. 

  유명한 가수였던 그의 아내는 그때 임신 중이었으므로 솔맨은 아내에게 더욱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었고 곧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 잠을 잘 수 없을 만큼 괴로웠습니다. 

  그가 몹시 괴로워하며 매일처럼 절망에 빠져 신음하고 있을 때 그의 아내가 그를 위로하며 말했습니다.

  “여보! 3개월밖에 못 산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3개월을 허락해 주셨다고 생각하며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그리고 아무도 원망하지 맙시다. 3개월이 얼맙니까? 천금 같은 그 기간을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 봅시다. 3개월이나 되는 기간을 살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솔맨은 아내의 말을 곰곰이 생각한 끝에 더 이상 원망과 불평의 말을 하지 않고 아내의 말대로 남은 3개월 동안 오직 감사하며 살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 때부터 그는 아주 작은 일부터 감사를 시작하면서 모든 것에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애에 마지막 작품이라 생각하고 "Head Of Christ" 를 감사하면서 그렸는데 감사하는 그에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3개월 시한부 인생이 3개월이 지났는데도 몸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몸이 더 건강해져서 병원에 가서 다시 진단해보았더니 임파선 결핵이 깨끗하게 사라진 것입니다. 그의 주치의사인 "존 헨리"는 너무나 놀라며 “도대체 3개월 동안 무슨 약을 먹었기에 이렇게 깨끗히 나았느냐?”고 물었습니다. 

  "솔맨"은 다른약은 먹은 것이 없고 굳이 약이라고 한다면 아내가 주는 감사하는 약을 먹었다고 하니까 주치의사는 박수를 치면서 “바로 그것이 명약입니다.” 라고 말을 하면서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감사는 최고의 해독제요, 감사는 최고의 치료제입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같은 상황에 처하거나, 같은 문제를 만나도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슴니다. 비교조차도 할 수 없는 작은 문제를 가지고도 불신앙에 빠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환난의 크기와 무게와는 상관없이 감사하며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상, 불평이나 원망, 그리고 감사나 기도는 조건보다는 마음가짐의 문제요 신앙 유무의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며 기쁨으로 살아가는 자에게놀라운 기적의 은혜를 체험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사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옥중에 있던 바울사도가 골로새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전하는 권면의 메시지입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감사로 깨어 있을 것"을 권면한 것입니다.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했습니다. 이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기도를 하되 시험에 들지 않토록 멈추지 아니 해야 하는 것처럼 감사도 식지 않토록 깨어 있어 감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누구나 어떤 형태로든지 기도합니다. 성도는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기도에서 중요한 것은 '계속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계속하고"라고 했습니다. 

  여기 '계속하다'는 말 '프로스칼테레오'는 '어떤 일에 끈질기게 성실하다' '확고부동하게 지속하다. 변함없이 헌신하고 충성하다'는 뜻을 지닌 말입니다. 기도는 끈질기게 성실하며, 확고부동하게, 변함없이 꾸준하게 해야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는 영적 숨쉬기 입니다. 숨쉬기는 코와 입으로 풍부하고 신선한 바깥 공기를 내 몸 안으로 들이마시고, 몸 안에서 사용하여 더럽혀진 공기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기체를 교환하는 일입니다. 

  사람은 숨쉬기만 잘해도 건강해집니다. 호흡기내과 최천웅교수는 "많은 사람들은 호흡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호흡은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첫 번째 활동"이라며, "올바른 호흡은 질병 예방, 증상조절 역할을 해 건강수명을 늘려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식사는 하루 두세번하면 되고, 수면은 하루에 6~8시간하면 됩니다. 그러나 숨쉬기는 잠시라도 멈추면 안됩니다. 24시간 쉬지 않고 계속되어야 합니다. 단 몇분의 숨쉬기의 단절로도 장애가 생기고, 목숨을 잃게 되기도 합니다. 

  숨이 깊지 않으면 생명력이 약합니다. 간혈적으로 숨을 쉰다고 하면 그것은 생명이 위험한 것입니다. 숨쉬기를 멈추면 생명도 멈추는 것입니다.  

  기도는 이처럼 우리의 '영혼의 숨쉬기'이므로 멈추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를 할 때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했습니다. 숨쉬기는 질이 중요합니다. 화재가 일어나면 불도 무섭습니다만은 불이 물질을 태우는 가운데 생기는 연기로 인해서 신체가 마비되어서 대처능력을 잃게 되고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소를 마실 때와 연기를 마실 때의 결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숨쉬기의 질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숨쉬고 살아가지만 숨쉬기의 질이 그 생명의 질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기도의 질이며 믿음의 질입니다. 감사하는 것입니다. 감사함으로 깨어 있는 것입니다. 감사는 고난을 지나게 하고, 감사는 기적을 낳습니다. 

  감사가 잠들어 있으면 위험합니다. 모든 파수꾼이 다 잠들어 있을 때에라도 감사는 깨여 있어야 합니다. 다 무너져도 감사는 무너지면 안됩니다. 
 
  여기 사용된 “깨어 있으라”는 헬라어로 “그레고류오”인데 “자던 사람을 깨우다, 일으키다”을 뜻하는 말에서?유래한 것으로 “깨어 있다, 경성하다”입니다. 상징적으로는 “정신 차리다, 지켜보고 있으라”를 말합니다.

  왜 이처럼 '감사로 깨어 있으라' 했겠습니까? 모든 기사와 표적은 감사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감사없는 기사나 감사없는 표적이나 감사없는 기적은 없습니다. 감사를 깨우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를 계속하시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복음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