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운동

노엘(Noel) 노엘(Noel) 노엘(Noel) 노엘(Noel)

유앙겔리온 2004. 12. 20. 10:40

   성탄절에 즐겨 부르는 찬송가 123장 후렴구에 “노엘(Noel) 노엘(Noel) 노엘(Noel) 노엘(Noel) 이스라엘 왕이 나셨네”라는 노랫말이 있다. 이 찬송을 부르면서 노엘(Noel)의 뜻이 무엇일까 하고 한번쯤 생각해보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설들을 찾아보았는데 내가 생각할 때 이것이다 싶은 설이 있었다. 영어 단어에 Nowell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Noel과 같은 뜻으로 되어 있으므로 Nowell이 Noel이 되었다는 설이다. 이 설에 의하면 Nowell 단어는 처음엔 “Now all is well(자, 이제는 모든 것이 편안하다)”라는 구절이었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은 어둠속에서 헤매이는 인간들을 불쌍히 여겨 평강의 왕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셨으니 불안에 떨던 인생들이 그리스도를 그 마음에 모셔 들여 말할 수 없는 평안을 얻었으므로 크리스마스 아침이 되면 서로 “Now all is well"이라고 인사를 교환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어휘가 만들어진 그 때에는 세상이 하도 살기가 힘들고 악해서 모든 사람들은 한숨을 쉬며 개탄을 하였는데  염세적인 사람들은 세상을 바라보며 “도대체 이 세상이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고함을 질러댔다는 것이다. 이때에 기독교인들은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 세상에 누가 와 있는지 아는가? 이제는 모든 것이 평안이다”라고 하며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가 와 계신 한 그다지 비관할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말이 하나의 즐거운 말이 되어 “now well(이제는 평안하다)”라는 말이 되었고 그것이 합쳐져서 Noel란 말이 되었으므로 노엘(Noel)이란 말의 원 뜻은 “자, 이제 모든 것이 평안하다”라는 것이다.


  올 성탄절엔 우리 민족이 이 찬송을 더욱 힘 있게 불러야 하겠다. 현재가 고통스럽고 미래에 대한 전망이 그렇게 밝지 않는 우리 민족의 여러 상황이고 보면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셔서 “자, 이제는 모든 것이 평안하다”라고 노래하기를 제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참된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가진 인생과 민족의 기초는 매우 튼튼할 수밖에 없다. 탱크와 같고 대형유조선(super tanker)과 같은 신앙인 그 신앙인이 버티고 서 있는 민족은 결코 이 정도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자, 이제 모든 것이 평안하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마음에 불안해하는 것이 올무가 되고 우리를 불황의 깊은 늪으로 빠져들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찬송하자. “노엘(Noel) 노엘(Noel) 노엘(Noel) 노엘(Noel) 이스라엘 왕이 나셨네”